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 (문단 편집) == 베네수엘라 국민여론 == [[통일사회당]]과 마두로 정권에 실망한 일반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후안 과이도]]의 과도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근 현대사에서 보여진 미국의 남미관련 대외정책에 치를 떤 덕분인지 외세의 개입은 원하지 않고 있다. [* 특히 [[레이건 행정부]]가 제일 심했는데 미국이 남미에서 한 나라의 정부에서 다른 정당끼리 또는 인접국끼리 이간질 시켜놓고 양쪽에 무기를 팔아먹는 행동을 일삼았던 시절이 있었다. 칠레, 브라질에 무기를 공여하고는 아르헨티나와 이간질 시켜놓는다.] [[2019년]] [[1월 22일]]부터 [[1월 23일]]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진행된 전화 [[여론조사]]를 한 [[https://www.lapatilla.com/2019/01/20/el-79-9-de-los-venezolanos-quiere-que-maduro-negocie-ya-su-salida-encuesta-flash-hercon/|결과]]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9.9%'''에 달했다. 마두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4.7%에 그쳤다. 베네수엘라 국회가 후안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지명하고 과이도가 과도정부를 이끄는 것에 대해서도 '''68.8%가 과이도의 과도정부를 지지한다''', 19.4%만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2019년]] [[1월 1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진행된 베네수엘라의 또다른 국민 여론조사에 [[https://www.lapatilla.com/2019/01/21/ni-dialogo-ni-elecciones-esto-es-lo-que-quieren-los-venezolanos-segun-revela-encuestadora-meganalisis/|따르면]], 무려 '''84.2%가 마두로가 퇴진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과도정부를 과이도가 이끄는 것에 대해서도 '''무려 81.4%'''가 동의하였다. [[2019년]] [[1월 24일]]과, [[1월 25일]]에 걸친 조사에서는 '''83.7%가 과이도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4.8%만이 마두로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http://www.lapatilla.com/2019/01/26/83-7-de-los-venezolanos-reconocen-a-guaido-como-el-presidente-legitimo-de-venezuela-flash-meganalisis/|#]] [[2019년]] [[1월 30일]] ~ [[2월 1일]] 양일간 시행된 여론조사에서는 '''84.6%가 과이도 지지''', 오직 4.1%만이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lapatilla.com/2019/02/02/solo-4-1-de-venezolanos-reconocen-a-maduro-como-presidente-guaido-se-alza-con-84-6-de-apoyo-popular-flash-meganalisis/|기사]] 3월 기준으론 베네수엘라 인구 2할을 차지하는 극빈곤계층인 [[http://naver.me/xwvhP90o|차비스타]]들이 마두로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보수정권 시기 베네수엘라는 [[오일머니]]로 부유하긴 해도 초양극화로 인구 60%가 빈곤층이었는데, [[우고 차베스]]의 빈곤율 감소를 위한 복지 정책으로 2011년 빈곤율을 절반으로 낮췄다. 마두로 역시 이 정책을 계승 중인데 과이도가 집권하면 미국 등 서방의 개입으로 보수정권기로 돌아가 복지 혜택이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의식 때문에 차비스타들은 좌파 경제정책을 펴는 마두로를 지지한다. 이들은 빈곤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빠져있어서 민의 왜곡이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2019년]] [[3월 11일]]부터 [[3월 14일]] 베네수엘라 32개 도시에서 유권자 1,100여명을 [[면접]]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었다. 베네수엘라는 마두로의 [[전파방해]]로 국내에서 [[전화]]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들에 대해 전화조사를 할 수 없다고 제재를 한 것. 물론 여론조사 기관들이 모조리 과이도 지지율이 높다는 결과를 쏟아내면서 여론조사를 못하게 막은 것이다. 이 여론조사에서 '''88.9%가 마두로 대통령과 통일사회당이 즉각 총사퇴 해야한다'''고 응답했다. '''87.5%의 응답자가 과이도가 선포한 [[헌법]] 187-11조에 따른 임시대통령 선포와 대통령 재선거, 이를 위한 군대의 평화유지 임무 수행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마두로가 이른바 '중재' 및 '대화'를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56.5%가 믿지 않는다''', 6%만이 대화를 통해 사태를 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https://www.lapatilla.com/2019/03/15/88-9-de-venezolanos-quiere-que-maduro-y-el-chavismo-se-vayan-ya-encuesta-meganalisis/|기사]] 그리하여 3월 시점에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무조건 마두로 꺼져라'''를 외치고 있는 것이라는 서방 언론의 보도가 난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방 언론들은 남미의 근현대사에 깊게 드리운 외세의 개입과 그 참상에 대해 무지했고, 마두로의 퇴진여론을 과이도의 집권여론으로 판단하는 우를 범했다. 그 결과 4월 30일 과이도가 쿠데타를 일으켰을때 거기 호응한 시민은 상류층, 중산층 수천명에 불과했고 대다수 민중들은 마두로가 싫어도 노골적으로 외부에서 부는 나팔에 맞춰 봉기할 생각은 없는것이 확연히 드러났다. 특히 미국과 서방세계가 과이도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 오히려 베네수엘라 민중들에게는 과이도가 집권하면 다시 미국의 간섭을 받게 되리라는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언론, 성향마다 극심하게 다른 보도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론조사들은 마두로의 퇴진 자체는 국민 대다수가 원해도 마찬가지로 다수가 [[외세의 개입]]은 원하지 않는다고 조사한바 있는데 그게 바로 맞아 떨어진 셈이다. [[https://theconversation.com/venezuelans-reject-maduro-presidency-but-most-would-oppose-foreign-military-operation-to-oust-him-109135|#]] 이는 베네수엘라 말고도 다른 [[반미]]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상으로, 가령 중국 인민들은 민주적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없단 점은 둘째치고도 자국의 경제적 손실보다 미국에 굴복하고 과거처럼 외세에 휘둘리는 건 더욱 용납할 수 없어한다. 러시아 국민 대다수는 이런저런 이유로 [[블라디미르 푸틴]]을 탐탁찮을지언정 자국의 대외 영향력을 줄이고 서방에 굴복할 생각은 더욱 없기 때문에 정권이 돌아가는 중이다.[* 물론 러시아나 중국이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편이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 가령 난민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러시아나 중국보다는 이런 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들은 'OOO의 국민'이라는 것을 버릴 정도로 자국에 대한 애착이 없거나 있어도 국가가 개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자국에 남는다면 최소한 자국의 문제가 자국 내에서 해결되는 것을 외국들이 여럿이 개입하여 해결되는 것보다는 선호할 것이다. 막말로 자국 내에 있는 이들은 그래도 완전히 남은 아니지만 외국은 정말 '남'이다. 하다못해 그래도 전통적인 우방국이었다면야 익숙할테니 그렇다 쳐도 중국, 러시아,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반미국가에게 있어서 미국은 우방국도 아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엔 그들 입장에서는 미국의 개입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이득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미국이 얼마나 자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지에 대한 걱정을 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구한말]]에도 [[동학농민운동]]에 무리하게 [[청나라]]와 [[일본]]을 끌어들였다가[* 정확히 따지면 청나라는 진압을 위해 끌어들인 게 맞지만, 일본은 [[톈진 조약]]과 [[제물포 조약]]을 들이밀면서 조선에서 안 불렀는데도 멋대로 온 것이다.] [[청일전쟁]] 및 [[경술국치]]를 부른 적 있던 대한제국사를 떠올리면 될 것이다. 종합하자면 현재 베네수엘라의 국민여론은 반외세 정서를 지지기반으로 삼는 대다수의 부유층과 군부,이에 반대하다 친외국&반기득권 성향을 가지고 서방진영에 적극 동조&피난 중인 소수의 중상류층, 그리고 마두로와 외세에 대한 공포와 체념에 사로잡힌 대부분의 절대빈곤층으로 나뉘어진 상태라 볼 수 있다. 더욱이 방만하고 안일한 미국의 개입 탓에 반마두로 진형은 와해되어 마두로는 앉아서 코푼 격이 되었다. 게다가 트럼프 특유의 TV쇼식 일처리[* 트럼프는 TV쇼처럼 쉽고 빠르게 해결할 만한 문제에 손대지만 '흥행'이 안 된다 싶으면 관심을 꺼버린다. 그렇게 문어발식으로 일을 벌려놓곤 표류해 버린 게 한둘이 아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916268&sid1=001|#]]] 때문에 해결은 요원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